전남 곡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한 지역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일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 커머스)'를 시도한다고 4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군은 곡성기차 마을전통시장에서 과일, 채소, 건어물 등 총 다양한 물품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곡성군에서 배송료를 지원해, 상품 판매를 돕는다.
곡성군은 지난달 13일에도 4시간 동안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53명의 소비자가 248개의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시장 상인은 "전국 곳곳에 있는 손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다"며 "짧은 시간에 생각보다 많은 물품을 판매해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향후 소비자 반응을 검토해 라이브커머스를 지속해서 추진할지 결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