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최고점을 넘지 못했다. 미국의 테이퍼링 우려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5포인트(0.23%) 내린 3,240.0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테이퍼링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는 지난달 10일 3249.30로 이날 종가와 9.22포인트 차이가 난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12억원, 1,616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58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4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94%), 현대차(+1.26%), 삼성SDI(+0.16%), 셀트리온(+0.19%) 등이다.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0.39%), 네이버(-1.38%), LG화학(-0.37%), 카카오(-1.9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포인트(0.26%) 내린 987.58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918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7억원, 697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4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36%), 셀트리온제약(+0.29%), 카카오게임즈(+1.08%), 에코프로비엠(+0.39%) 등이다.
펄어비스(-1.37%), CJ ENM(-1.96%), 에이치엘비(-0.89%), SK머티리얼즈(-1.45%), 씨젠(-2.64%), 알테오젠(-2.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0원(0.26%) 오른 1,1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