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혁, "전지현 남편하고 싶어요"…시어머니도 '발끈'

입력 2021-06-04 10:36


배우 전지현(40)이 난데없는 이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전지현의 남편과 시어머니가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전지현 시어머니인 이정우 디자이너는 3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 자칫 자제력을 잃고 빵을 먹을 뻔했지만 잘 참아내고 상추 3장씩을 빵 대용으로 하고 남은 채소들을 잘게 다서 그릭 요거트로 소스를 만들어 올려 먹음"이라며 샐러드 사진을 올렸다.

이날 아들 부부가 '별거 중'이라는 의혹이 불거지자 '너무 화나는 날'이라는 말로 심경을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2일 '전지현 이혼설 실체(전지현 자산 870억대), 남편과 별거 중?'이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2020년 12월에 전지현의 남편이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가출했다. 전지현은 어마어마한 광고 위약금 등 때문에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지현 소속사 측은 해당 방송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전지현 측이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남편인 최준혁 씨는 "젼젼(전지현) 남푠(남편) 하고 싶어요."라는 글귀를 적어 넣은 만화의 한 장면을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이혼설 당사자인 전지현 부부가 모두 루머를 부인하고 있지만, 가세연은 여전히 억측을 이어갔다.

가세연 같은 날 오후 라이브방송을 통해 "(최준혁이) 전지현 남편을 하다가, 잠시 방황을 하다가, 어떠한 사건을 겪고 전지현 남편을 다시 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