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이 보급되면서 세계 경제가 ‘절연’에서 ‘연계’ 체제로 빠르게 이행됨에 따라 자금 흐름도 바뀌고 있는데요. 돈을 버는 데 있어서 ‘돈줄’ 즉, 자금 흐름만큼 중요한 것도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동안 이슈가 될 때마다 간헐적으로 진단해 드리긴 했습니다만 오늘은 종합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고용지표가 발표됐는데요. 먼저 발표한 신규 고용건수가 예상대로 높게 나왔지 않았습니까?
-5월 고용지표, 인플레 지표 이어 높게 나와
-5월 신규고용 97.8만건, 예상 68만건 상회
-bottleneck와 mismatch 해소 ‘고용 개선’
-월가 평가 “역시 옐런, 파월보다 한 수 위”
-파월 ”인플레 일시적” + 완전고용 ‘2∼3년’
-옐런 “인플레 연말까지” + 완전고용 ‘내년’
-인프라 계획, 줄다리기로 ‘1조 달러’ 수렴
-바이든 ‘中 배제 외교’, 무역협상 의미 반감
Q.4월 고용지표가 발표될 때만 하더라도 “테이퍼링은 먼 일이다” “금융완화가 지속된다”는 말이 많았죠. 그런데 이제는 ‘테이퍼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이지 않습니까?
-4월 고용지표 부진 당시 “테이퍼링, 아주 먼 일”
-테이퍼링, 악재 아니라 위기극복하는 정상화 과정
-대형 기술주보다 ‘경기 민감주 유리하다’ 추천
-올해 1월 20일 이후, 다우 상승률, 11% 넘어
-같은 기간 중 나스닥 1.1% 코스피 2.8% 상승
-테이퍼링, 경기 민간주 중심으로 자금 지속 유입
Q.월가에서는 Fed의 테이퍼링이 추진됐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대두되는 것입니까?
-역레포 수요 급증, 시중 유동성 차고 넘쳐
-은행 등 금융사, RRP를 통해 Fed에 재예치
-Fed 예치 수익률 0.06%, 그래도 RRP 선호
-시장 입장 “Fed의 금융완화, 더이상 필요 없어”
-작년 3월에 설립된 SMCCF, 정크본드 매입
-Secondary Market Corporate Credit Fund
-Fed, 6월 회의 앞두고 정크본도 매각 자금회수
-역레포+정크 매각+테이퍼링, Fed로 자금유입
Q.올해 하반기에 Fed가 테이퍼링 추진을 놓고 저울질한다면 미국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코로나19 이후 신흥국, ‘K자형’으로 양극화
-중국·한국, 신흥국으로 분류하기 어려워
-터키·브라질·남아공, 취약 신흥국으로 분류
-취약 신흥국 중심, 달러계 자금 이탈세 진행
-지난 2월 이후, 美 국채금리 상승 우려 확산
-취약 신흥국, 2월 이후 일 평균 3억 달러 이탈
-취약 신흥국 고충, 경기침체와 테이퍼 텐트럼
Q.경제가 정상화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도 자금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느 곳으로 자금이 흘러가고 있습니까?
-<“집값이 미쳤다, 이보다 뜨거운 적 없다”>
-작년 3분기 이후 도시인근지역 거래 활발
-초기 거래량 급증, 갈수록 가격 급등 연결
-세계 집값, 미국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
-부동산 자금, ‘주거용’에서 ‘상업용 건물’로>
-코로나 직후 상업용 건물, ‘거래 절벽’ 현상
-백신 보급 이후 상업용 건물 매수세 살아나
Q.코로나 이후 혼탁한 국면이 잡히고 경제가 정상화됨에 따라 각종 투기 자금도 그만큼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까? 투기 자금은 어느 쪽으로 이동되고 있습니까?
-<코로나 직후 어려운 국면, 각종 투기 판쳐>
-돈 놓고 돈 먹기 현상, ‘boodoo economics’
-공짜족, 투기꾼, 베팅족, 한탕족 판치는 사회
-기본에 충실하고 전문가일수록 ‘바보’로 취급>
-머스크, 캐시 우드, 빌 황이 버핏보다 인기
-10만전자·천슬라·1억비트·줍줍 등 자극어 인기
-투기 자금, 경제 정상화 국면 ‘인플레’에 베팅>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보다 구리 등에 자금유입
-최근 인기끄는 meme주식, 1년내 40% 폭락설
Q.최근 들어 종전에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자금 흐름도 감지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자금이길래 특히 국내 외환시장에서 주목하고 있습니까?
-<중국판 검은 머리 외국 자금인 ‘북향자금’ 주목>
-북향자금, 교차거래 통해 中 본토로 향하는 자금
-5월 이후 일평균 100억위안(원화로 1.8조원) 유입
-위안화 평가절상, 원화 강세과 외국인 자금 유입
-<영국 EU 탈퇴 이후 5개월, 브렉스트 자금 주목>
-pivot, 런던->프랑크푸르트와 베네룩스 3국으로
-브렉시트 자금, 英에서 獨과 베네룩스 3국 이동
-유로화 강세, 달러 약세에 따라 원화 강세 요인
Q.지금까지 코로나 백신 보급 이후 새롭게 형성되는 자금 흐름을 알아봤습니다만 여전히 불안을 느낀 사람들이 현금을 감추는 현상도 많지 않습니까?
-<5만원권 회수률 25%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통화유통속도, 통화승수 등 경제활력지표 최저
-‘좀비 경제’ 우려, 금융과 실물 간 이분법 경제
-<화폐 3대 보유 동기, 거래적·예비적·투기적 요인>
-코로나 사태 이후 ‘뉴 노멀’ 넘어 ‘뉴 앱노멀’
-한국은행 공식 설명, 예비적 동기에 의한 요인
-<일부 의문사항, 지하경제 커져 화폐개혁 단행?>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