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업체인 루닛은 4일부터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에서 '루닛 스코프(SCOPE)' 신제품을 소개하며 관련 연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루닛 스코프는 효과적인 암 치료를 위해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해 주는 AI 기반 조직 분석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조직 슬라이드를 지정 플랫폼에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기존 조직 분석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 PD-L1'와 새로운 AI 기반 바이오마커인 '루닛 스코프 IO' 등 두 제품이 온라인 데모를 거쳐 올 하반기에 연구용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 루닛 스코프 제품의 출시로 다양한 면역항암제 연구에 참여해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증거를 확보할 예정이며, 이는 의미있는 매출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