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20년 만에 컵커피 시장 도전

입력 2021-06-03 13:55
이디야커피가 창사 20년 만에 처음으로 컵커피 시장에 진출한다.

이디야커피는 자사 대표 메뉴를 컵에 담은 RTD(Ready To Drink) 음료 '이디야 컵커피' 3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은 자체 로스팅 공장 '드림팩토리'에서 국내 최고의 로스터기 'BUHLER INFINITY1000'와 특허 출원된 로스팅 기법으로 만들어진 원두에 20년의 노하우가 담긴 최적의 레시피를 더해 커피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융드립' 추출 방식을 사용해 원두 본연의 진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토피넛 시그니처 라떼', '돌체 콜드브루', '카페라떼' 등으로 구성된 컵커피 3종은 300ml 대용량 사이즈이며, 전국 CU 편의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청암 이디야커피 유통사업본부 본부장은 "오랜 연구 끝에 이디야커피 가맹점 인기 음료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완성도 높은 컵커피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디야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 4월 커피믹스 미국 수출에 이어 탄산음료 '퓨레어' 2종을 편의점에 입점시키는 등 자사 제품 유통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