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법규 지켜라"…거래소, 증권사 현장점검

입력 2021-06-01 16:52
수정 2021-06-01 17:12


[사진설명 -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를 방문한 한국거래소 공매도특별감리단이 현장점검을 하고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일 금융위원회와 공매도 관련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키움증권 등 국내외 증권사 2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점검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불법 공매도 점검 프로세스, 부적격 호가 사전차단 시스템, 자료와 공매도 대차정보 보관 등을 확인하고 위탁자 유의사항 안내 내용 등 공매도 관련 관리 체계 전반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주식시장에서 별다른 불안심리나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부는 불법공매도 시도에 대한 증권사·거래소 차원의 이중 적발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발된 불법 공매도에 대해서는 개정된 법률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