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180개사 50억 지원"

입력 2021-06-01 09:44
정보통신기술 접목한 공정 혁신으로 업체별 맞춤형 스마트공장 시스템 추진


현대자동차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등과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제품기획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생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한 공장으로, ICT 활용 정도에 따라 기초-중간1-중간2-고도 단계로 구분된다.

현대자동차그룹 측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해 지난 2019년과 2020년 모두 480여 개 협력사가 기초 및 중간 단계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1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고도 단계의 스마트공장 구축까지 지원을 확대해 모두 180개 사에 50억 원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향후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