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트, 필리핀 CerviQMed와 사업 계약 체결

입력 2021-05-31 17:46


의료AI업체인 아이도트는 정부의 신남방 프로젝트의 하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하는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2021’을 통해 필리핀 CerviQMed와 사업 계약 체결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서 아이도트는 필리핀 측과 필리핀 내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해 양국 기술과 노력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 현재 7.7%에 그치는 현지 자궁경부암 사전 검진율을 2023년까지 70% 이상으로 올리고, 아이도트의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자궁경부암 판독 시스템인 써비레이(Cerviray)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 국립과학기술진흥원 부원장 Chalermpol Tuchinda와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 차관 Mary Joy Abueg뿐 아니라 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김성호 한국필의료재단 이사장, 일산차병원 교수 등이 등이 축하 영상을 보냈다.

정 대표는 "이번 체결식은 한국과 필리핀 국가 간 공식적 계약 체결식으로 승격되면서 더 공신력을 갖고 추진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의 자궁경부암 사전 예방 검진에 써비레이의 효용성이 입증되면서 우리 정부의 신남방 프로젝트 정책에 걸맞게 적극적으로 동남아 시장을 개척·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