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돌풍…英 오피셜 싱글 3위 '자체 최고'

입력 2021-05-29 16:37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가 영국 오피셜 차트 3위에 올랐다.

28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 발표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버터'는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에 3위로 데뷔했다.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버터'는 1만 건 이상의 판매량으로, 집계 주간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싱글이다.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와 '오피셜 싱글 세일즈'에서는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오피셜 오디오 스트리밍' 차트에서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버터'의 집입 순위는 BTS가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가 오피셜 싱글 차트에 데뷔하며 세운 역대 최고기록(3위)과 같다.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는 2019년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와 지난해 '맵 오브 더 솔 : 7'로 이미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오피셜 차트는 영국의 음악 순위 제공업체 '오피셜 차트 컴퍼니'가 매주 집계해 발표하는 차트로,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을 대표하는 권위를 자랑한다. 앨범과 싱글을 포함해 50여 가지의 차트를 집계하며, 이중 싱글 차트는 스트리밍과 음원·음반 판매량 등을 토대로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의 순위를 매긴다.

'다이너마이트'와 '버터'의 기록은 한국 가수가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거둔 성적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다.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사진=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