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장관 "국민연금 기금 축적기…적극적 운용으로 수익률 제고"

입력 2021-05-28 15:08
수정 2021-05-28 15:09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이 28일 "2029년까지 국민연금은 적극적 기금 운용으로 장기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1년 제6차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에서 "국민연금기금은 오는 2029년까지 보험료 수입이 지출보다 많은 기금 축적기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동시에 국민연금기금이 성장함에 따라 금융시장 영향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기금위에서는 2022년~2026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 2022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안 등이 심의 의결된다.

중기자산배분은 앞으로 5년간의 대내외 경제전망,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등을 분석해 기금의 목표수익률과 자산군별 목표비중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른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도 이날 결정된다.

한편, 지난 기금위에서 결론짓지 못했던 '국민연금기금 투자제한전략 도입방안' 역시 다시 심의 의결 된다.

권 장관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과 탄소 국경세 등 기금운용의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해 기금은 투자제한 전략 도입을 준비해왔고 회의에서 투자제한 전략 도입방안과 석탄 채굴, 발전 산업에 대한 투자제한 전략 실행 방안을 보고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