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2025년까지 탄소중립에 47.5조원 투자"

입력 2021-05-28 17:53
수정 2021-05-28 17:53
2030년까지 전기차 70종 출시
2050년까지 '100% 탄소중립' 달성
수명 다한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13일까지 서울서 '고투제로' 전시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2025년 전기차 3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탄소중립에 350억 유로 우리 돈 약 47조 5천여억 원을 투자합니다.

또 2030년까지 전기차 70종을 출시하고 수명을 다한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재사용에 나섭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늘(28일) 오전 서울 잠원동에서 '고 투 제로(go to zero)'라는 테마의 전시회를 열고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를 10년 전보다 30% 줄이고 2050년 100%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미 독일 츠비카우 공장은 100% 전기차만 생산하고 있고 벨기에 브뤼셀 공장은 태양광을 동력으로 쓰고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나무 5만3천여 그루를 심는 등 산림 보호와 복원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폭스바겐 측은 또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만들거나 새 배터리 생산에 활용하는 등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