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27일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더 BTS 세트' 메뉴를 출시했다.
맥도날드가 유명 연예인과 손을 잡고 전세계 매장에서 세트메뉴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더 BTS 세트'는 전국 맥도날드 매장, 드라이브 스루, 맥딜리버리를 통해 다음 달 30일까지 판매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더 BTS 세트'의 인기에 따른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원료 공급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며 "제품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BTS 세트'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출시된다.
미국·브라질·캐나다·말레이시아 등에서 현지시간 26일 출시된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각국에서 선을 보인다.
소셜미디어에도 자국 매장에 들러 BTS 세트를 맛봤다는 세계 각지 아미들의 '인증샷'과 후기가 쇄도했다.
아미들은 '#BTS밀'(BTSMeal)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드디어 BTS 세트가 우리나라에 도착했다"며 자국에서 판매되는 패키지 사진을 올렸다. 이날 오후 4시께 '#BTSMeal' 해시태그를 단 트위터 게시물만 80만 개 가까이 쏟아졌다.
캐나다에 사는 한 아미는 "드디어 보라색 너겟 박스를 얻었다"며 "줄이 정말 길었다. 아미들은 어디에나 있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더 BTS 세트' 제품은 맥너겟 10조각, 프렌치프라이, 음료, 스위트 칠리·케이준 소스로 구성됐다.
맥너겟이 담긴 상자와 음료 컵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디자인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