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레전드 뮤지션들이 모인 그룹 청담동 8비트가 트로트 가수 류지광과 특급 컬래버를 선보인다.
청담동 8비트는 지난 24일 CANENT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곡 '아저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어느덧 세월은 흘러 흘러 / 예전과는 달라진 현실에 / 뭐 없이 나이만 먹은 내 모습 / 가끔은 서글퍼 / 그래도 태어난 김에 살아 / 인생길을 힘차게 걸어가' 등의 '아저씨' 가사가 담겨있어 이목을 모았다.
류지광은 흘러나오는 멜로디 속에서 표정만으로 곡의 무드를 짐작케 했다. 영상 말미 흑백 톤이던 영상은 컬러로 바뀌었고, 감정선을 따라가던 류지광도 은은한 미소를 지어 '아저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청담동 8비트와 류지광의 첫 컬래버레이션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담동 8비트는 유해준과 기획자 스테레오 트라이브를 필두로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인 베이시스트 이태윤, 드러머 장혁, 기타리스트 이성렬, 피아니스트 박만희, 믹스&엔지니어 오현석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달에는 캔의 배기성과 호흡을 맞춰 싱글 '돌겠어'를 발매해 코로나19에 지친 리스너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들은 새로운 보컬리스트들과 릴레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청담동 8비트와 류지광의 '아저씨'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