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사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코로나19 백신 106만8천회(53만4천명)분이 25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실은 트럭이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로 출발했다.
백신은 물류창고에 입고된 후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된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사와 총 2천만회(1천만명)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달까지 누적 880만4천회(440만2천명)분이 인도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미 323만9천회분이 공급돼 접종 현장에서 쓰이고 있고, 이날 출하분을 포함해 556만5천회분이 6월 첫째 주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천200만회(9천900만명)분이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이 이뤄지는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두 종류이다. 국내 3번째가 될 모더나 백신 초도 물량 5만5천회분은 이달 31일 도착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