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분자진단업체인 진시스템은 신속 분자진단 플랫폼을 활용한 '반려견 바베시아 감염증' 진단키트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베시아 감염증은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반려견의 적혈구 세포 내에 기생하면서 용혈성 빈혈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한다.
그동안 진시스템은 반려동물 진단 키트 전문업체인 케어벳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바베시아 감염증 진단 키트의 개발 및 인허가를 추진해 왔다.
이번 허가 획득 완료로 일선 동물 병원 현장에서 40분 이내 바베시아 감염증 분자진단 검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는 "진단 키트 허가 획득을 통해 반려동물 진단 시장 내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현장 분자진단 검사 영역으로 캐시카우 다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