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킹덤’ 3차 경연 영상 역시 글로벌 인기몰이

입력 2021-05-24 11:20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킹덤' 3차 경연 영상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방영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8회에서 3차 경연 'NO LIMIT'(노 리미트) 2라운드가 펼쳐졌다. 스트레이 키즈는 그룹의 존재감을 제대로 떨친 '마라맛 장르' 대표곡 '神메뉴'(신메뉴)와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DDU-DU DDU-DU)'를 매치한 경연곡 '신뚜두뚜두'를 선보였고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방송 직후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해당 무대 풀버전 영상은 공개 약 44시간 만인 22일 오후 6시 30분경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또 21일 기준 일본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미국 2위를 비롯해 해외 20개 지역 TOP5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들은 앞서 대면식 'MIROH'(미로) 100초 퍼포먼스부터 '神메뉴'와 '부작용'을 매시업한 1차 경연 '自神 (스스로 '자', 귀신 '신')' 풀버전 비디오, 2차 경연 무대이자 선배 그룹 비투비의 '기도 (I'll Be Your Man)'을 재탄생시킨 풀버전 비디오까지 3편의 영상이 유튜브 내 '킹덤' 콘텐츠 조회 수 최상위권을 고수하며 매 경연마다 화제의 중심에 섰다.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무대는 영화 '데드풀'을 인용한 오프닝과 각 멤버들을 캐릭터화하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데드풀'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영화 속 장면과 '신뚜두뚜두' 무대를 교차편집한 트위터 영상에 직접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 계정을 언급하며 열기는 더욱 거세졌다. 이외에도 스트레이 키즈는 '신메뉴, 고음질의 스키즈가 맛있는 음악을 시작합니다'라는 밥솥 기계 음성으로 위트를 더하는가 하면 작은 탱크 모형이 무대 위를 꽉 채우는 큰 탱크가 되는 연출로 영화 '앤트맨'을 떠올리게 하는 등 퍼포먼스의 보는 재미를 한층 높이기 위해 여러 무대 장치에 정성을 쏟아 고퀄리티 무대를 완성했다.

또 엄청난 연습량을 가늠케 하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중독성 높은 군무로 'K-퍼포먼스 대표 그룹'의 면모를 뽐냈다. 시청자들은 "무대 찢었다" "'킹덤' 역대급 퍼포먼스" "스트레이 키즈가 또 스트레이 키즈 했다" 등 호평을 쏟아내며 앞으로 남은 경연에도 뜨거운 기대를 드러냈다. 대면식 베네핏을 비롯해 1차 경연과 2차 경연의 전문가 평가, 자체 평가, 동영상 조회 수 평가, 글로벌 평가 점수를 합산한 현재까지의 종합 순위 1위에 이어 비투비, 에이티즈와 함께 한 팀이 돼 유닛 무대를 꾸민 3차 경연 1라운드에서도 랩, 댄스, 보컬 모든 부문 승리를 거둔 이들이 기세를 몰아 '킹덤' 왕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