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이스트 AI 대학원이 지난 21일 AI 기술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최인혁 네이버 COO,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 하정우 NAVER AI Lab 소장과, 카이스트 AI 대학원 정송 원장, 주재걸 교수, 신진우 교수, 최재식 교수, 황성주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규모 연구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카이스트 AI대학원은 네이버에 공동연구센터 ‘카이스트-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초대규모 AI를 활용한 새로운 AI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좋은 스토리와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카이스트 AI 연구원 100여 명이 참여하고, 3년간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네이버가 보유한 하드웨어 인프라와 데이터도 공동연구센터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논의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영상, 웹툰 등 콘텐츠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고품질 콘텐츠 생성을 위한 제작 기술 역시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수행한다.
네이버 연구진이 겸직 교수로서 카이스트 AI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수업과 연구를 지도하고, 카이스트 AI 대학원 학생들의 네이버 인턴십 및 산학협력 파견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10일 서울대와 초대규모 AI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25일에는 'NAVER AI NOW'를 통해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