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21일 마감시황] VN지수 0.45% 상승, 1283.93P '베트남증시 사상 최고점 마감' [KVINA]

입력 2021-05-23 11:32


21일 VN지수는 0.45% 상승한 1283.93P로 마쳤다. 지난 달 베트남증시 개장 20년 만에 최고점을 바꾼데 이어 한달 여 만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VN지수는 오전 중 10포인트 가량 급락했다가 장 분위기가 강한 매수세로 돌아서며 올해 최고치인 1288선 넘어까지 상승했다가 전날 거래일에 비해 최종 5.71P 오르고 장을 마쳤다. 257개 종목이 상승, 162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증시에서 거래액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전날 거래일에 비해 4%가 더 유입된 23조6700억 동(VND), 미화 약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14거래일 연속 20조 동(VND)을 넘긴 장이 됐다.

VN30지수는 이날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0.01%(0.12P) 소폭 상승한 1425.04포인트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증권 정보제공 웹사이트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6.93% 상승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이 VN지수를 3.1P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빈그룹(VIC)의 자회사인 빈콤리테일(VRE)의 2.9% 급등도 상승장에 영향을 끼쳤고, 베트남페트롤리멕스(PLX)의 5.5% 상승도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도매업 3.37%, 부동산업 0.66%, 보험업 0.97%, 증권업 0.00%, 정보통신업 -1.66%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2940억 동(VND) 어치를 팔아,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이날 호아팟그룹(HPG), 빈그룹(VIC)에 대한 압박이 강하게 작용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98% 오른 297.99P를 기록했고,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2.35% 올라 81.63P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