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젠 코로나 이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또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감염예방과 멸균관리가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데요.
국내 공간 멸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휴온스메디케어에 신동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휴온스메디케어가 새롭게 선보인 '공간멸균기'입니다.
기존에 사람이 직접 멸균을 하는 방식보다 장비를 이용해 공간 전체를 멸균하는 만큼 훨씬 쉽고 빠르게 멸균할 수 있습니다.
[강인한 / 휴온스메디케어 연구원 : 공간멸균의 메커니즘은 장비의 과산화수소 증기가 내부의 유기물 인체에 해가되는 유기물을 완벽하게 죽일 수 있는 장치입니다. 35% 과산화수소 사용하는데 이 장치가 공간 내부로 증발되면서 구석의 균들을 죽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자동화된 장비로 인력을 줄일 수 있고 사용자의 작업시 안전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미생물로 오염된 환경을 소독하는 공간 멸균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더딘 상황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공간 멸균기는 의료기관이나 실험실 등 전문적인 공간에서 사용돼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바이러스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커지면서 휴온스 메디케어는 생활 곳곳으로 공간멸균기가 사용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생물학적 지시제를 통해 멸균 후 제대로 수행됐는지 여부도 알려주는 멸균검증 서비스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상만 / 휴온스메디케어 대표: 편리한 컴펙트형입니다. 해외제품에 비해 가격이 쌉니다. 개발중인 인체에 무해한 소독기만 개발된다면 공간멸균기가 생활가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휴온스메디케어는 현재 국내뿐 아니라 유럽과 중국시장도 진출 중인 가운데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감염관리가 필요한 국가를 대상으로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입니다.
이미 국내 소독제 시장 선두를 차지한 휴온스메디케어는 영업이익률만 2년 연속 업계 평균(10% 안팎)보다 2배 높은 수치(18%)를 달성했습니다.
의료용 소독제와 소독기를 모두 제조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기업인 휴온스메디케어가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멸균·감염관리 시장도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