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원이 MBC 새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로 ‘최고의 연인’, ‘빛나는 로맨스’ 등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대본을 맡고, 김칠봉 PD가 연출을 맡았다.
지수원은 극중 우아하고 빼어난 미모를 지닌 에이스 복지재단 이사장 주해란 역으로 윤대국(정성모 분)의 남편이자 아들 윤재민(차서원 분)의 어머니로 활약하게 될 예정이다.
주해란은 도회적인 느낌으로 기품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내면에는 무서운 분노를 지닌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로 이번에 그녀가 과연 어떤 연기를 선보이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991년 KBS드라마 ‘물의 나라’로 데뷔한 지수원은 1994년 영화 ‘투캅스’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에도 영화 ‘헤어드레서’, ‘조용한 가족’,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뻐꾸기 둥지’, ‘있을 때 잘해’,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그녀만의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활동해오고 있다.
지수원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빼어난 미모를 지닌 배우 차지현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KBS2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독기 가득 품은 서은하로 열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 매 출연 작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로 소화해 낼 수 있는 명품배우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한편, 지수원이 출연 예정인 MBC 새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현재 방송 중인 '밥이 되어라'의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