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중기중앙회장 첫 만남…"포용력 있는 정책 당부"

입력 2021-05-17 15:10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문승욱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상견례 자리를 갖고 중소기업 업계 애로 해결 논의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에서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주요 당면과제를 건의했다.

중기중앙회는 밀양 상생형 일자리 사업 정상추진을 위한 고시 개정, 산업단지 네거티브존 입주 허용 업종 확대, 상생협력기금 확대를 통한 중소 조선업계 유동성 지원,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및 조합추천 수의계약 적극 활용 등을 요청했다.

또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일방적 시멘트 가격인상 강요행위 개선과 스테인리스강 반덤핑 제소 관련 중소기업계 입장 고려 등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업계의 애로사항을 직접적으로 해소해줄 수 있는 부처인 산업부의 포용력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중기중앙회가 정부와 업계의 소통 창구 역할을 잘 해줘 감사하다"며 "우리나라 경제의 기초체력인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