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노조가 정부를 향해 조속한 신규 자금지원을 호소했다.
쌍용차 노조는 17일 "조기 정상화를 위해선 회사가 계획했던 친환경차를 비롯해 미래차종들이 차질 없이 출시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투자를 위한 신규자금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정부의 신규자금 지원이 뒷받침 돼야 자체 차량개발과 생산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노조는 이어 "정부의 중점 고용정책인 일자리 창출보다 기존 20만 일자리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것이 고용효과가 큰 만큼 정부가 쌍용차 신규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국회로 도보행진 후 탄원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