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 오라클 프로젝트 API3, 암호화폐 기반 모바일 뱅킹 앱 블록뱅크와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21-05-14 15:02


블록체인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 내부로 가져오는 탈중앙 오라클 프로젝트 API3가 암호화폐 기반 모바일 뱅킹 앱 블록뱅크(BlockBank)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뱅크는 앞으로 API3의 에어노드(Airnode)를 기술을 적용한 API인 dAPI를 사용하여 AI 서비스를 개선하고 강화하여 사용자들에게 더욱 정밀한 투자 전략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투자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밝혔다.

블록뱅크는 전통시장의 금융서비스와 탈중앙 금융(DeFi) 사이의 간극을 없애기 위해 고안된 암호화폐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블록뱅크는 기존에 존재하는 모바일 뱅킹 앱의 사용 환경을 그대로 구현하여 사용자들이 기존의 모바일 뱅킹 앱을 사용하는 듯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AI 서비스를 통해 시장 변동을 예측하고 사용자에 맞게 투자 전략을 제안해주는 등 직접적인 투자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API3는 자사 기술로 제작된 에어노드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퍼스트-파티로서 블록체인들에 간편하게 자사의 데이터를 참조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에어노드는 GDPR(개인정보보호 규정) 준수 감사를 통과해, 외부 데이터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GDPR 준수 여부에 대한 검사 과정 없이 간편하게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가격 데이터나 금융 정보와 같은 외부 데이터들을 활용하여 블록체인 상에서 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소식에 대해 블록뱅크의 대표이사 켈지 디크루즈는 “우리는 우리의 사용자와 개발자에게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블록뱅크는 API3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탈중앙화된 주체에게서 신뢰성 높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빠른 시일 내에 우리 AI 서비스에 검증이 필요 없는 데이터를 제공하여 탈중앙성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API3의 공동 창립자 헤이키 반티넌은 “탈중앙 금융으로의 진입장벽을 없애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며 AI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는 발상은 아주 참신한 발상이다. API3의 에어노드를 사용하는 블록뱅크의 솔루션에 엄선된 데이터 제공자에게서 제공되는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얼마만큼의 진보를 가져올지 기대가 된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