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백신' 카카오·네이버 예약…27일 개통

입력 2021-05-14 14:23
수정 2021-05-14 15:58


방역당국이 우선접종대상자의 예약 취소로 발생하는 이른바 '노쇼 백신'을 일반인이 맞을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오는 27일부터 예약 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 백신을 신속하게 예약해 접종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백신 접종을 원할 경우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해당 의료기관에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이는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다수의 국민들이 활용하는 민간 플랫폼 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행할 예정이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잔여 백신이 발생한 인근 접종기관의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하고, 당일 빨리 방문해 접종할 수 있는 경우 해당 접종기관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추진단은 "이러한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들은 주변 의료기관의 잔여 백신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더욱 수월하게 접종 예약을 하며 백신 잔량 폐기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