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미래소년 리안, 예능 신고식서 맹활약…‘눈동자 릴레이부터 걸그룹 댄스 메들리까지’

입력 2021-05-13 13:20



미래소년 리안이 '대한외국인'을 통해 특별한 예능감과 한국어 실력을 과시했다.

리안은 지난 12일 방송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10인의 외국인 대표로 출연, 샤크라 황보와 클레오 채은정, 티아라 큐리, 카라 허영지 등과 퀴즈 풀이에 나섰다.

"설렘과 함께 떨리고 행복하다"고 첫 인사를 건넨 리안. 그는 눈동자 릴레이 개인기는 물론 함께 출연한 선배들을 위한 걸그룹 댄스 메들리를 준비, 남다른 끼를 과시했다.

퀴즈에서도 예상치 못한 활약을 펼쳤다. 리안은 그림과 한글을 통해 그 의미를 유추해야 하는 쉽지 않은 문제였음에도 불구, 정답을 캐치하는 남다른 순발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출연한 외국인들은 물론 MC 김용만과 한국인 팀장 박명수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리안은 첫 단독 예능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재치를 십분 발휘한 깜짝 활약으로 이날 '대한외국인'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리안은 DSP미디어를 통해 "미래소년으로 데뷔 후 첫 개인 스케줄이었는데, 멤버들과 함께 있는 게 얼마나 든든한지 느낄 수 있었다"며 "다음에도 출연할 기회가 생긴다면, 더욱 재밌게 할 수 있도록 많이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한 선배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리안은 "허영지 선배님도 정말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특히 함께 출연한 선배님들의 노래 메들리를 선보였는데, 데뷔 무대 당시보다도 더 긴장됐다"면서 "'대한외국인'에 함께한 선배님들처럼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안은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미래소년의 유일한 글로벌 멤버다. 뛰어난 보컬 실력은 물론 댄스와 예능감 등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갖췄다. 특히 데뷔 전부터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음색을 과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미래소년은 지난 3월 글로벌 K-POP 팬들의 주목 속에 데뷔 앨범 'KILLA - MIRAE 1st Mini Album'를 발표하고 글로벌 '나우(NOW, 팬덤명)'와 뜨겁게 호흡했다. 특히 데뷔곡 'KILLA'에 이어 후속곡 'We Are Future'로 활발히 활동하며 '2021 슈퍼루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