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보안 전문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 eGISEC)'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해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밝혀 화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보안 전문 국제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는 지난 19년에는 총 17개국 450개 기업이 참가, 해외바이어 2,086명을 포함 32개국 4만 7,402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바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따른 보안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직접 경험하고 살펴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단순히 트렌드를 경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안장비 수출입 상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기업과 참관객들이 필요한 비즈니스도 충족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매치메이킹 시스템 △글로벌 화상 비즈니스 상담회가 있다.
'온라인 매치메이킹 시스템'은 참가기업과 참관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공식 1:1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전시회 개막 전 참가기업과 참관객 간에 미리 비즈니스 미팅을 예약해 스케줄 관리가 가능하다.
'글로벌 화상 비즈니스 상담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입국하지 못하는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서비스로, 전시회 폐막 이후 5월 21일까지 별도로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빅바이어 국가인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주요 국가 13개국의 17명의 컨설턴트가 상주하면서 자국 시장 진출 상담을 진행한다.
(▲‘제20회 세계보안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콤퍼런스도 병행된다. 킨텍스 제1전시장과 2층 콘퍼런스룸에서는 행정안전부와 세계보안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콘퍼런스'가 3일 동안 총 12개 트랙, 총 53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2021년도 CCTV 통합관제 콘퍼런스 △제1회 산업현장인력 보안교육이 진행되었다. 13일에는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 콘퍼런스가, 14일에는 한국테러학회 공개 콘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3~14일 양일간에는 세계보안엑스포조직위원회와 시큐리티월드&보안뉴스가 주최하는 '시큐리티월드 콘퍼런스 2021'이 개최되며,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가 주관하는 '제6회 항공보안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개발한 첨단 보안 기술을 소개하는 국가 R&D 콘퍼런스도 12일과 14일에 열린다.
운영사무국은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등록대에 발열 감지가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대기 공간에는 1m 간격으로 스티커를 부착해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콘퍼런스가 진행되는 행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참석자들이 이용할 의자 간격을 넓게 배치하고 만석 시 입장을 제한함은 물론, 행사 시작 전이나 브레이크 타임 전에는 안내 멘트에 다수 공간의 개인위생 수칙을 수시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마트홈 보안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IoT 해킹시연' △참관객이 심정지에 따른 응급조치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체험' △보안 전문 인력의 취업을 위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시큐리티 잡페어'를 포함해, 참관객 설문지 이벤트, 제세동기 기증 캠페인, 초청장 SNS 공유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계보안엑스포(SECON & eGISEC 2021)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