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오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미국 인플레와 테이퍼링 우려에 특히나 우리 증시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달 전, 대부분 증권사들이 외국인 자금이 본격 유입되면 코스피 지수가 4000선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지난 한 달간 외국인 자금은 약 8조원 규모가 이탈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방에 대한 궁금증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4월 고용 통계를 놓고 말이 많았습니다만 결국 인플레이션 문제가 미국 증시를 덮치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한국 등 글로벌 증시, ‘i 공포’ 덮쳐 급락
-CPI 전년동월비 4.2%,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
-CPI 전월비 0.8%, 2009년 9월 이후 최고수준
-근원CPI 전년동월비 3%, 1996년 이후 최고수준
-근원CPI 전월비 0.9%, 1982년 9월 이후 최고치
-“i(인플레) 카나리아는 죽었다…다음 차례는?”
-인플레 충격 반영, 美 국채 수익률 수직상승
-10년물 금리, 7일 장중 1.48%→12일 1.69%
Q.오늘 소비자 물가 충격에 이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에 발표되는 생산자물가도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겠죠?
-주식 투자 관점, 생산자물가에 더욱 관심
-소비자물가, 실업률과 함께 국민 경제고통
-근원CPI, Fed의 통화정책 근거로 삼는 이유
-생산자물가, 1∼2개월 이후 소비자물가 반영
-4월 中 PPI 6.8%, 예상치 6.5% 크게 상회
-제조업 중심→PPI 상승→세계 경제 ‘i’ 공포?
-美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보다 높게 예상
Q.4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크게 웃돌게 나옴에 따라 인플레 논쟁이 본격적으로 부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4월 소비지물가, 잠복된 인플레 논쟁 본격화
-파월 의장 “인플레는 일시적, 우려할 바 아냐”
-금융완화 ”시장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하겠다“
-학계 중심으로 인플레 가능성 꾸준히 제기돼
-서머스, 케네스 로코프, 블랑샤르, 퍼거슨 제기
-제라미 시겔, 앞으로 몇 년간 ‘하이퍼 인플레’
-백악관 젠 사커 “인플레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시장과 국민, 인플레 기대심리와 체감물가 불안
Q.오늘 물가지표가 높게 나옴에 따라 강세장을 주징했던 낙관론자들이 핑계거리를 찾기 위해 ‘2∼3% 인플레는 증시에 좋다’는 이른바 ‘착한 인플레’를 펼치고 있지 않습니까?
-월가 ‘착한 인플레 vs 나쁜 인플레’ 논쟁
-낙관론자 ”2∼3%의 인플레는 증시에 좋다“
-인플레 우려, 테이퍼링 추진시기 앞당겨질 가능성
-저금리 혜택 받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악재
-cost push inflation, 기업 채산성 악화요인
-이익=매출액-비용, 전통적인 제조업일수록 악화
-demand pull inflation, 초기에 채산성 증대
-하지만 경기가 정점에 근접할수록 악재로 돌변
Q.상황이 이렇다보니 미국의 경우 다음달 연준 회의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벌써부터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월가, 벌써부터 6월 Fed 회의결과에 주목>
-지금까지 파월 입장, 금융완화 23년까지 지속
-4월 고용과 물가지표, 파월 입장 변화 관심>
-준테이퍼링 이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부상
-OT, 단기채 팔아 장기채 사는 B/S 항목 조정
-OT, 비상정책과 출구전략 간 과도기 정책>
-무제한->sun set->OT->QE 종료->금리 인상
Q. 4월 고용통계와 물가통계가 나온 이후 앞으로 월가에서는 ”파월과 Fed를 무시하라“ ”오직 재닛 옐런만 주목하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고용 bottle neck, 금융완화로 해결 불가능>
-영구 실업자와 전문 노동력 부족, 재정 역할
-복합 인플레 우려, 금융완화 오히려 부추켜>
-공급차질 해결, 통화보다 재정이 더 효과적
-바이든, 부양책과 인프라 확충안 통과 촉구>
-월가, 파월보다 옐런의 입에 더 주목하는 이유
-인플레와 거품 잡아야 인프라 계획 본격 추진>
-옐런 금리인상 발언, 실수가 아니라 고도의 묘수
Q.4월 미국의 고용과 물가지표 발표 이후 테이퍼링이 더 다가옴에 따라 신흥국은 비상이 걸리고 있지 않습니까?
-신흥국, 지난 2월부터 ‘테이퍼 텐트럼’ 발생>
-테이퍼 텐트럼, 의학용어로 경기 직전 불안감
-美 테이퍼링, 신흥국들이 겪는 금융시장 불안
-금융위기 후 1차 2013년, 2차 15년, 3차 18년
-<올 2월 이후 신흥국서 일평균 3억 달러 이탈>
-브라질과 터키 등 취약 신흥국, 금리인상 대응
-vicious cycle , 외자이탈→금리인상→경기침체
Q.국내 증권사들이 외국인 자금이 본격 유입되면서 박스권에 탈피할 것으로 전망했던 4월 초 이후 오히려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지 않았습니까?
-지난달 10일 증권사, 외국인 본격 유입 예상>
-박스권 탈피 주도, 코스피 3600대까지 상승
-이달 들어 느닷없는 MSCI 선진국 편입 논의
-외국인 자금 최대 61조원, 4000에 도달 시각
-<4월 10일 후 코스피 -7조원, 코스닥 -1조원>
-앞으로도 들어올 만한 매력 크게 보이지 않아
-펀더멘털, 올해 성장률 美 6.5% vs 韓 3.5%
-韓 정책 불확실성과 대선, 외국인 자금에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