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은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전 평형 청약 마감한 가운데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업무복합2BL·일반공급 302세대)에 24만4,343명이 접수됐다.
지난 10일 특별공급에 3만9,922명(기관 추천 포함)이 신청한 것까지 합하면 총 28만4,265명을 기록했다.
특히 1순위 평균 경쟁률은 809 대 1로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추첨제 물량이 있는 전용 102㎡A에서는 71세대 모집에 5만6,260명이 몰려 5,43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물량 가운데 50%를 추첨제로 당첨자가 정해지는 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별공급에서는 가점을 따지지 않는 생애 최초 부문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해당 전형으로 54세대가 배정된 가운데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만 2만4,128명의 청약이 접수됐다.
84㎡A타입에서는 536 대 1의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B타입도 357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배정된 679세대 공급에 총 22만1,03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15 대 1, 최고 경쟁률은 1,306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흥행몰이는 저렴한 분양가가 주효했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300만 원대로 84㎡타입 분양가는 3억8,000만 원~4억8,000만 원 수준이다.
앞서 2015년 준공된 인근 ‘동탄역 시범 한화꿈에그린 프레스티지’의 같은 전용면적이 지난 1월 13억7,000만 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최소 9~10억 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입지 역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청약자들에게 큰 이목을 끌었다.
주변에는 동탄역 SRT를 비롯해 GTX-A(2024년 예정), 인덕원선(2026년 추진), 트램(2027년 추진)등 쿼트러플 역세권을 갖추고 있다.
또 약 30만㎡ 규모 동탄여울공원을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아파트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8일이다. 19일부터 당첨자들에 한해 견본주택 관람과 서류접수를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당계약일은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및 정보는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공식 홈페이지·대표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대방건설은 오는 6월 선보일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주거용 오피스텔(75㎡OA·84㎡OA·84㎡OB, 총 323실)·상업시설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 중 선호도가 높은 84㎡OA 및 75㎡OA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