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1% 이상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에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87포인트(1.23%) 떨어진 3,209.43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별로는 개인이 3조 5,55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 3,503억원, 2조 1,96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의 순매수 규모와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 2월 26일 이후 각각 75일 만의 최대 규모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0.12% 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는 삼성전자(-2.40%), SK하이닉스(-5.38%), LG화학(-0.11%), 삼성전자우(-1.07%), NAVER(-3.59%), 카카오(-1.29%), 현대차(-1.31%), 삼성SDI(-1.69%), 셀트리온(-1.64%) 등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크게 내리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19포인트(1.43%) 떨어진 978.61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별로는 개인이 5,07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209억원, 기관이 2,670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0원(0.55%) 오른 1,119.6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