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EV6' 사전예약 14일 조기 마감

입력 2021-05-11 12:25
40일만에 사전예약 3만대…목표치 2배 초과
'롱 레인지' 신청 66%…"주행거리 중시"


기아 전기차 'EV6'의 사전예약이 당초 계획보다 보름 가량 앞당겨진 오는 14일로 조기 마감된다.

기아는 지난 10일 기준 'EV6'의 사전예약이 올해 생산 목표치인 1만3천 대를 크게 웃돌며 3만 대를 넘어섰다며 추후 EV6 인도 과정에서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사전예약 접수 일정을 이 같이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말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해 40여 일 만에 3만 대 예약을 돌파한 것으로, 기아 측은 소비자들이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를 중시하면서 3분의 2가 '롱 레인지' 모델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GT-Line' 모델을 택한 이들이 20%, '스탠다드'와 'GT' 모델이 각각 9%, 5%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EV6' 국내 사전예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기아는 차량의 트림과 옵션, 색상 등을 선택하는 계약전환 기간을 통해 우선 계약을 진행한 뒤 출시 일정 등은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