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품 사재기 방지"...1회 주문량 '최대 20잔' 제한

입력 2021-05-11 10:51
수정 2021-05-11 11:21
지난해 레디백 사재기 열풍
스타벅스, 올해 쿨러·랜턴 사은품
전용앱으로만 예약 가능


11일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개시한 스타벅스가 1인 1회 주문 가능한 음료를 최대 20잔으로 제한한다.

지난해 사은품을 받기 위한 일부 고객의 사재기까지 있었던 '레디백 대란'의 재현을 막으려는 조치다.

스타벅스가 작년 여름 사은품으로 내놓은 여행용 가방 '레디백'이 큰 인기를 끌면서 고객들이 새벽부터 스타벅스 매장 앞에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당시에 레디백을 받기 위해 한 번에 300잔을 구매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이날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해 스타벅스 앱상에 있는 e-프리퀀시 프로그램을 통해 17개의 e-스티커를 적립하면 사은품이 증정된다.

사은품은 11ℓ 용량의 아이스박스인 '서머 데이 쿨러' 2종' 또는 휴대용 랜턴인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 3종이다.

스타벅스는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스타벅스 앱을 통해 예약한 고객만 사은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1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사진=스타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