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이 자신의 카드로 '플랙스'한 지석진에게 분노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방송국에서 대표 예능 스케줄을 소화하는 '방송국에 가면'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메인 PD를 포함 출연진 개인 카드를 나눠준 뒤 마음껏 결제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이에 전소민과 송지효는 메인PD의 카드를 선택해 음료와 쿠키, 핫도그 등 간식을 사 제작진에게 나눠줬다.
양세찬과 이광수는 김종국의 카드를 선택했다. 이광수는 "종국이 형이 평소 후배들에게 사주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다"면서 각종 쿠키와 음료를 구매했다.
이어 도착한 유재석도 김종국의 카드를 선택했다. 유재석은 "동생한테 잘 얻어먹지 않지만, 종국이는 때론 형 같으니까"라며 김종국 카드로 간식을 결제했다.
지석진은 유재석 카드를 골라 18만4천원을 긁은 뒤 제작진에게 쿠키와 음료를 나눠주며 생색을 냈다.
결제내역을 문자로 받은 유재석은 "이렇게 되면 나는 좋다. 이제 전쟁이다"라면서 "카페에서 18만4천원이 말이 되냐"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