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가 베트남에서 회사의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하고 현지 사업에 이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 380대의 쉐보레 볼트 전기자동차(EV)를 구매했으며, 연평균 2만 킬로미터 이상의 거리를 이동하는 출장자, 영업사원들에게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트남 전국의 12개 지역 사무소에 전기자동차 9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스테이션을 준비하고 있고, 각 지역 사무소로 이르면 5월과 6월 사이에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롯데푸드의 이같은 전략이 베트남 정부 기조가 수년 전부터 친환경 지향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는 과정속에서, 롯데의 기업 이미지를 '고급과 친환경'으로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베트남 현지 영업용 차량을 모두 전기자동차(EV)로 교체하는 이유에 대해 "매년 약 2,0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또한 새로운 전기자동차가 장시간 운전하는 직원들에게 조금이라도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는 베트남 정부의 환경친화적인 정책을 지지하고 이를 사업 현장에서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