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분양 시장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구에서는 총 8개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컨소시엄 포함)를 선보였는데 모두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에 접수된 1순위 통장 갯수는 무려 6만 6,394개에 달한다.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 선호도는 프리미엄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중구 도원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30일 7억8909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분양가(5억4900만원) 대비 2억4000만원 오른 금액으로 1년 새 프리미엄이 2억원 이상 붙은 셈이다.
대구 중구에 위치한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대구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들 대부분 분양 성적이 좋았으며, 프리미엄도 상당한 상태"라며 "이런 성공 경험이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높여 연이은 흥행으로 이어지는 듯 하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중구의 핵심 입지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대구 중구 동인동 1가에 211번지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아파트 941세대와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세대로 구성되며, 단지 내 연면적 약 1만 1,413㎡ 규모의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단지 바로 옆으로는 지난해 평균 1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500세대)이 위치해 총 1,500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동인'은 최근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주거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구의 중심 입지에서 조성돼 입지적 장점도 탁월하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지하철 1호선·경부선 대구역도 인접해 있다. 대구역은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경북·철도공단·철도공사가 총 사업비 1,515억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어 그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은 물론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롯데시네마, CGV 등이 위치해 여가와 문화를 즐기기에도 좋다.
교육 환경도 좋다. 동인초교, 경북사대부설중교, 경북사대부설고교, 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인접하며, 근거리에 동성로 학원가도 위치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400 일원에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