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길,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 출연…정우의 든든한 조력자

입력 2021-05-06 13:30



배우 정승길이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오는 24일 오후 7시에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 조절 0%의 노휘오(정우 분)와 분노 유발 100%의 이민경(오연서 분),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다.

정승길은 극중 휘오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선배 경찰 김팀장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투덜대는 말투로 휘오를 구박하지만, 갑자기 인생의 굴곡을 겪게 된 그를 진심으로 아끼며 걱정하는 인물. 이에 까칠하면서도 다정한 ‘정승길표’ 츤데레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전망이다.

그동안 정승길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친일파 이완용 역할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멜로가 체질’에서는 방송국 국장 성인종 역으로 분해 재치 있는 면모로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싸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악독한 논평가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줘 신스틸러의 정석 보여주는가 하면, 최근 ‘비밀의 숲2’에서는 뇌물을 받고 눈물로 후회하는 경찰 백중기 역할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매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기로 자신이 맡은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왔기에, 이번 작품 역시 쟁쟁한 배우들과 만들어 낼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 감독의 신작인 영화 ‘드림’ 출연 소식에 이어 JTBC ‘월간 집’,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까지 연달아 캐스팅 소식을 알린 연기파 배우 정승길의 행보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는 오는 24일부터 매주 월, 화, 수요일 저녁 7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