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페트병이 티셔츠로…나우, '플러스틱 반팔 컬렉션'

입력 2021-05-06 10:58
수정 2021-05-06 11:09
플러스(Plus) 플라스틱(Plastic) 합성어, 플러스틱
한 벌당 500ml 기준 폐페트병 8~15개 재활용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에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개발한 플러스틱(PLUSTIC :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의 합성어) 소재 티셔츠가 등장했다.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전개하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는 친환경 제품 '플러스틱 반팔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나우의 플러스틱 반팔 컬렉션은 친환경 소재에 흡습속건 기능을 더한 '액티브' 라인과 면 감촉을 살린 '라이프'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제품 하나당 500ml 기준 페트병이 최소 8개에서 많게는 15개까지 재활용됐다.

액티브 라인의 대표 제품인 '플러스틱 크루넥 반팔 티셔츠2'는 플러스틱 친환경 소재에 땀을 빠르게 건조 시키는 기능이 더해져 한 여름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남녀공용 라운드넥 티셔츠다.

앞면과 뒷면에는 지구 모양의 플러스틱의 심벌과 타프 모양의 나우 심벌이 합쳐진 프린트로 친환경 제품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컬러 타프로고 반팔 티셔츠'는 라이프 라인의 대표 제품으로 플러스틱 소재와 재배 시 화학 비료나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면 '오가닉 코튼'을 사용해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남녀공용 라운드넥 티셔츠로 타프 모양의 나우 심벌을 컬러풀하게 변형시켜 포인트를 줬다.

나우 관계자는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에 두 번째 생명을 불어 넣으며 선보인 나우 플러스틱 반팔 컬렉션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아 오래도록 환경을 생각하며 입을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