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mRNA 백신 위탁생산 진출

입력 2021-05-04 16:57
연간 1억 도즈 생산 규모


엔지켐생명과학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16년 확보한 충청북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내 부지(5,300평)에 완전자동화, 완전디지털, 클라우드베이스 mRNA 백신 공장을 12개월 안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2년까지 1억 도즈 상당 mRNA 백신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회사와 협업해 최첨단 생산공장을 구축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글로벌 mRNA 개발사와 CMO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변이 확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mRNA 백신의 국내 생산 공급을 통한 백신 주권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CMO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지질(Lipid) 신약인 EC-18을 개발중"이라며 "mRNA 백신 생산에 필수 원료인 지질 개발 역량과 자체 생산 능력을 결합해 2022년까지 1억 도즈의 mRNA 백신 생산 공급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