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20.17포인트(0.64%) 오른 3,147.37에 거래를 마쳤다.
공매도 재개 전날인 지난달 30일 종가 3,147.86 수준을 회복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1,67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85억원, 73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15%)만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38%), LG화학(1.43%), NAVER((0.41%), 카카오(0.87%), 현대차(2.52%), 삼성SDI(1.72%), 셀트리온(4.21%)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39포인트(0.56%) 오른 967.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681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억원, 42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4.45%), 셀트리온제약(3.01%), 에이치엘비(4.73%) 등 제약·바이오 종목이 공매도가 재개된 어제(3일)와 달리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150의 경우 전 거래일보다 12.43포인트(0.91%) 오른 1,374.04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122.6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