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익 삼영S&C 대표가 "오는 2023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10배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4일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 및 향후 성장에 대해 비전을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삼영S&C는 스마트 센싱 솔루션(Smart Sensing Solution)을 넘어 AI기반 지능형 인델리전트 센싱 솔루션(Intelligent Sensing Solution) 공급업체로서 환경센서 분야의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영S&C는 영업이익이 2021년 11억7천만원, 2022년 67억6천만원, 2023년 119억7천만원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영S&C는 온도, 습도, 미세먼지, 가스 등 센서와 그 응용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삼영S&C는 센서의 기초 소재부터 반도체 공정을 통한 웨이퍼 제작, 모듈 패키징 및 트랜스 미터 완제품까지 일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과 원천기술, 설비를 보유 중이다. 특히 주력제품인 칩형 스마트 온습도센서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포드사를 포함해 산업용 기기 업체에 수출하고 있다. 관련 실적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했다.
삼영S&C 측은 지난 2018~2020년 매출총이익률은 25% 내외로 업종 평균 대비 우위에 있기 때문에 향후 고부가 가치 제품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대표는 "산업용 공기 질 센서 세계시장의 탑 5로서 정부로부터 세계 일류 상품으로 인정 받았다"며 "세계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100년이 넘는 유럽의 강소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영S&C는 기술성장기업 관련 성장성 특례상장을 적용 받았는데, 관련해 2개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삼영S&C는 오는 6~7일 수요 예측, 11~12일 공모 청약을 거쳐 2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555만 7,158주이며, 공모가 희망 밴드는 주당 7,800원~1만원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