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서울 176명 확진…3개월여만에 최고

입력 2021-05-03 22:54


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따져 전날(2일) 125명보다 51명 많고, 1주 전(지난달 26일) 109명보다 67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일 127명, 지난달 26일 116명이었다.

3일 오후 9시까지 서울의 확진자 수는 전날 서울의 검사 인원(1만5천575명) 대비 1.1% 수준이었다. 하루 전체 확진자 집계가 나오면 3일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이 1%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며, 이는 2월 1일(1.1%) 이래 3개월여만에 처음이다.

2일 서울 검사 인원은 1일(2만2천343명)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고 최근 보름(4월 18일∼5월 2일) 일평균 3만2천341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최근 보름 일평균 서울 확진자 수는 194명, 확진율은 0.6%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