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420만회분 상반기 공급…30세 미만 화이자 접종

입력 2021-05-03 17:38
수정 2021-05-03 17:41
상반기 최대 1,300만명의 예방접종 지원


정부가 상반기에 당초보다 23만 회분이 증가한 1,832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확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4월까지 412만 회분이 공급돼 현재까지 333만 여명의 예방접종에 활용됐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5~6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1,420만 회분을 공급해 상반기 최대 1,300만 명의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달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총 723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화이자 백신은 5~6월에 걸쳐 총 5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외에도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7만 회분과 화이자 백신 29만7천 회분이 상반기 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개별 계약한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백신도 상반기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과 군 장병 약 64만 3천명이 6월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