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해군의 신형 호위 5번 함인 대전함의 진수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대전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1,500톤급 호위함(FF)과 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된 신형 호위함(FFX Batch-2)의 5번함이다.
대전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5미터에 무게 2,800톤으로 무장은 5인치 함대함유도탄과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해상작전헬기 1대를 운용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엔진은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로 수중방사소음을 줄였고, 예인형 선배열 음탐기와 장거리 대잠어뢰(홍상어)를 탑재해 잠수함의 탐지, 공격 능력을 향상시켰다.
대전함은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2022년 말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