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올들어 4월 20일까지 유치한 외국인 투자자 자본(FDI)은 총 122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9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이들 FDI는 총 451개 신규사업으로 약 85억 달러가 투입돼 전년 동기비 24.7%의 상승을 기록했지만 숫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2% 감소했다.
또한 기존사업 263건으로 27억 달러 가량 추가 유입됐는데 이 역시도 전년비 각각 10.6%, 21.5% 감소를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총 17개 산업부문으로 투자했는데 특히 전통적으로 FDI 자본금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가공·제조업은 이번에도 투자금(52억 달러)을 가장 많이 흡수했다.
이어 발전·유통(51억 달러), 부동산(7억7800만 달러), 전매·소매업(4억6400만 달러) 순이었다.
이 기간 베트남 1위는 48억 달러를 투자한 싱가포르, 2위는 25억 달러 투자의 일본 그리고 전통적인 베트남 투자국 1위였던 한국은 이 기간동안 15억 달러를 투자하며 3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가장 많은 FDI를 유치한 지역으로 33억 달러는 롱안(Long An)으로 그리고, 껀터(Can Tho)로 13억 달러가 그리고, 호찌민(Ho Chi Minh)시 지역으로 11억 달러가 투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