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복도서 2명 폭행한 주한미군…"바닥에 던지고 주먹질"

입력 2021-05-02 13:59
수정 2021-05-02 14:00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시비가 붙어 남성 2명을 폭행한 혐의(폭행 등)로 주한미군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0시 48분께 마포구 아파트 복도에서 20대 남성 B씨와 시비가 붙은 뒤 B씨를 양팔로 들어 바닥에 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후 또 다른 30대 피해자의 머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된 A씨는 주한미군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입건 사실을 주한미군 측에 통보한 뒤 조만간 A씨와 관련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