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맞은 80대 돌연사…접종 연관성 조사

입력 2021-05-01 18:01


광주에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80대 노인이 사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께 80대 A씨가 북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기저질환이 있으나 건강에 큰 이상이 없던 A씨는 이날 집안일을 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2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으나 접종 후 별다른 이상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백신 이상 반응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경찰은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