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서인국, 피범벅 환자 앞 블랙 아우라 폭발

입력 2021-04-30 10:50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서인국이 초월적 존재 멸망으로서 본업을 행하는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5월 10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로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 권영일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서인국은 지독한 운명에 끼어든 뜻밖의 삶에 자신의 연민과 사랑을 바치게 된 특별한 존재 멸망으로 분한다. 멸망은 인간을 위해 살아야만 하는 가혹한 운명 속에 모든 죽음을 관장하며 존재한다. 이에 서인국이 멸망으로 분해 보여줄 치명적인 매력과 로맨스에 관심이 치솟고 있다.

이 가운데 30일 멸망의 본업 현장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멸망은 의사의 하얀 가운을 걸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훈훈한 미소를 띤 표정과는 달리 의미심장하게 빛나는 그의 눈빛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윽고 멸망은 미소를 거둔 채 블랙 아우라를 물씬 풍겨 이목을 끈다. 피범벅이 된 환자(홍인 분)에게 다가가 무언가를 속삭이는 듯한 모습과, 그런 멸망의 속삭임에 두 눈을 번쩍 뜬 환자의 투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환자의 표정에는 극강의 공포심이 서려 있어 긴장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환자를 쳐다보는 멸망의 눈빛에서 분노와 냉기가 뿜어져 나오는 듯 해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이에 스틸만으로도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멸망의 본업에 관심이 증폭된다.

‘멸망’ 제작진은 “멸망은 인간도 신도 아닌, 전에 없던 새로운 존재다. 서인국이 멸망이 되어 선보일 다채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오는 5월 1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