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상생형 지역일자리 1호 모델로 꼽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방문해 직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30분 광주 빛그린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개최된 준공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2019년 1월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 참석 이후 2년 3개월여 만의 광주형 일자리 현장을 다시 방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준공식 모두발언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공장 준공은 노사와 지역이 어떻게 상생해서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성공적 첫 결실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정부는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과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 2017년 3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확산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적정수준의 임금으로 지역 인재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다. 여러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2019년 1월 광주시와 현대차가 투자협약을 타결했으며 2년 3개월 만에 공장을 준공했다.
국내에 완성차 공장이 준공된 것은 1998년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준공식 이후 23년 만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9월 중 경형 SUV를 출시하고 연 7만대 규모로 양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