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완화 찬반 팽팽…공감 44% vs 공감 않는다 45%

입력 2021-04-29 15:31


종합부동산세 완화에는 찬반 여론이 팽팽하지만, 1주택자의 재산세 감면에 대해선 찬성 여론이 크게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조사한 결과, 종부세 부과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에 대해 44%는 '공감한다', 45%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각각 답했다.

반면 1주택자의 재산세 감면 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에 대해선 '공감한다'는 응답이 64%에 달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6%였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선 '국민 정서를 고려할 때 시기상조'라는 응답이 52%였고, '국민 통합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답변은 41%였다.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사익 추구를 금지하는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해선 85%가 찬성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