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박보영, 100일 시한부 판정에 동공 확장 ‘이목 집중’

입력 2021-04-29 11:10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의 기구한 하루 속에도 꿋꿋한 미소를 장착한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5월 10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로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 권영일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박보영은 평범한 삶에 끼어든 뜻밖의 운명에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걸기로 한 인간 탁동경 역을 맡았다. 탁동경은 원대한 꿈 없이 살아가다가 죽음을 앞두고 진정한 삶을 살게 되는 인물로, 당차고 사랑스러운 매력과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29일 ‘멸망’ 측이 동경의 기구한 하루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 동경은 무언가에 놀란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뜬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이는 100일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 동경의 모습. 이에 더해 장대비가 쏟아지는 길거리를 우산도 없이 홀로 거니는 동경의 자태가 마음을 더욱 짠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웃어 보이는 동경의 표정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의 생일을 자축이라도 하는 듯 미역국과 케이크가 놓여진 상차림이 이목을 끄는 한편, 테이블 위에 세워둔 액자를 쓰다듬는 동경의 표정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무엇보다 100일 시한부라는 현실에 순응한 듯 슬픔 대신 미소를 드리운 동경의 긍정적인 면모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를 응원케 만든다. 이에 스틸만으로도 긍정 에너지를 뿜어내는 동경의 이야기가 담길 ‘멸망’에 관심이 더욱 고조된다.

‘멸망’ 제작진은 “100일 시한부라는 믿을 수 없는 현실과,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하루에도 굴하지 않는 동경의 당차고 생기 넘치는 긍정에너지가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나빌레라’ 후속으로 오는 5월 1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